미국주식 투자일지/미국주식 투자 마인드

투자를 위한 인사이트(insight)를 키워라!

퍼스트 레인 2020. 11. 11. 17:11

직장생활 16년차 평범한 샐러리맨인 나는 약 2년 전에 내가 자본주의 시스템 속의 노예임을 깨달았다.

노예임을 자각하지 못했던 그 전에는 대기업의 정직원으로서 안정적인(?) 노예생활에 어느 정도 만족하며 하루하루 개미같이 열심히 일했다.

회사생활의 스트레스와 불만에도 불구하고 나보다 낮은 곳에 위치한 사람들을 보며 안도하며 위안을 삼고 이 자리를 최대한 오래 지켜야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일했다.

 

나의 인생 계획은 일단 최대한 오래 이 회사를 다니는 것이었다.

나는 보수적이고 복지부동인 성향으로 세상 모든 것이 Risk로 가득하였기에 새로운 것에 뛰어들 만한 지혜도, 지식도, 용기도, 자본도 없었다.

그랬던 내가 지금은 2년 내 경제적 자유를 꿈꾸며 미국주식에 투자하고 있다.

 

미천하지만 약 2년 간 발전한 나의 마인드, 주식투자방법 등에 대해 공유하고 앞으로의 변화에 대해서도 블로그를 통해 계속해서 기록하려고 한다.

미국주식 초보투자자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블로그로 운영해 보겠다.

 

그러면 현재 나의 미국주식 상황을 먼저 살펴보자.

'19.2월 미국주식 투자를 시작해서 오늘('20.11.11) 기준으로 수익 포함하여 약 6억 7천만원 정도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현재 계좌를 3개 운영 중인데 주계좌의 현재 상황이다.

 

 

주택담보대출 받은 돈으로 투자 중이며 '20.4월 부터 운영을 시작한 계좌이다.('20.3월 코로나때 작년에 벌어들인 수익 다 까먹고 눈물로 전량 매도 후 4월에 새로 투자 시작함)

약 3억 4천 투자해서 2억 3천의 수익을 내고 있는 중이다.

나머지 2개 계좌에 약 1억원 정도 운영 중이고 수익률은 약 10%~20%이다.

 

미국주식 투자를 시작한지 약 1년 9개월 정도 밖에 되지 않았지만 꽤 큰 돈(대부분이 대출금)을 넣어 꽤 짭짤한 수익을 얻고있다.(내 기준)

투자 경력 및 나의 자산 대비 굉장히 큰 돈이다. 

2년 전에는 상상도 못했을 금액이기에 나를 많이 칭찬해주고 싶다.

덕분에 예상보다 조금 더 일찍 노예탈출 할 수 있을 것 같아 2년 내 탈출하는 것으로 목표를 크게 앞당겼다. 

 

나의 목표가 2년 내에 평생 놀고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벌겠다는 것은 아니다.

2년 후 은퇴하겠다는 것이 아니고 계속해서 노동은 하되 내가 원하는 일을 좀 더 편하게 하면서 현재 월급 수준의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것이다.

 

아무튼 내가 이렇게 큰 돈을 자신감을 가지고 굴릴 수 있었던 비결은 '인사이트'라고 생각한다.

 

 

 

사실 투자할 때 운도 많이 따라 주었고 인사이트도 보잘 것 없는 내가 인사이트가 있는 것 마냥 이런 얘기 하는게 부끄럽다.

내가 생각하는 투자에 필요한 인사이트는 남의 얘기를 듣고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을 정도면 된다고 생각한다.

주식시장은 다양한 관점과 서로 대립이 되는 수많은 정보들이 난무하는 전쟁터와 같은 곳이다.

이 전쟁터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정보에 대한 해석능력 까지는 없더라도 남이 해석해 준 것에 대해 옳고 그름을 따질 수 있는 판단능력은 갖추고 있어야 된다는 얘기다.

 

혹시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서라'라는 말 들어본 적 있는가?

그렇다. 본인의 인사이트가 부족하다면 인사이트를 가진 거인을 찾아내어 그의 어깨 위에 올라서서 투자를 하면 된다.

그러나 그 거인을 찾아내기 위해서도 꾸준한 공부가 필요하고 공부와 경험이 쌓이다 보면 결국엔 나자신의 인사이트도 생길 것이다.

 

나에게 있어 이러한 능력을 키우는데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을 한가지 꼽자면 조던 김장섭 소장님의 "JD 부자연구소" 까페이다.

cafe.daum.net/jordan777

 

JD 부자연구소

부동산 및 해외 주식 넘버1카페

cafe.daum.net

다시 말하면 조던 김장섭 소장님이 나에게는 거인이었다.

까페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조던의 생각(주로 미국주식 시황과 전략 설명)과 칼럼(세계의 경제, 정치, 사회, 역사를 꿰뚫는 통찰)을 통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고, 까페 회원들의 글도 많은 도움이 된다.

나는 까페를 알게된 '18년 9월 부터 지금까지 까페에 올라오는 글들을 하나도 거르지 않고 매일 매일 읽고 있으며 이것이 현재의 나를 있게 해준 원천인 것 같다.

미국주식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특히 주린이라면 까페에 가입해서 글들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조던 까페에는 미국주식 투자 메뉴얼이 있는데 참고로 나는 메뉴얼을 따르지는 않는다.

조던 소장님과 JD부자연구소 까페와의 인연은 다시 한번 언급하도록 하겠다 .

 

그리고 두번째 비결을 꼽자면 책을 많이 읽는 것이다.

나는 고등학교 졸업 후 거의 책을 읽지 않았다.

인터넷으로 필요한 정보를 찾아 보았고 책의 필요성을 느끼지도 못했고 어른이 되어서는 책의 중요성을 말해주는 사람도 없었다.

이제서야 보니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 중의 하나는 책을 많이 읽는 다는 것이었다.

진작 읽을껄ㅜ.ㅜ

 

독서의 중요성 또한 나이 40이 다되어 조던 소장님을 접하면서 깨달았다.

조던 소장님의 글을 보며 '이분은 어떻게 이렇게 훌륭한 인사이트를 가지셨을까?' 궁금했는데 소장님이 밝히신 비결은 독서였다.

그리하여 소장님이 쓰신 책부터 소장님께서 까페에서 추천해주신 책들 위주로 독서를 시작하였고 독서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되었고 진정한 배움의 즐거움을 만끽하게 되었다.

책을 통해 하루하루 성장해 나가는 보람을 느꼈고 내 삶과 미래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고 돈을 버는 경험을 하였다.

젊었을 때 독서를 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후회가 되며, 한편으로는 지금이라도 독서를 알게 된 것이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조던 까페, 책 등을 통해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나름대로 미래에 대해 항상 예측을 하는 습관을 가졌고 그에 따라 투자를 했다.

예측이 틀리면 왜 틀렸는지 복기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것을 깨닫고 배웠다.

이제는 신문기사, 유명 유투버, 경제학자들의 얘기를 듣고 내 기준을 가지고 옳은지 그른지를 어느정도 판단할 수 있다.

심지어는 나의 스승님인 조던 소장님의 글을 읽다가도 반박의견이 생각날 때가 있다.^^;

물론 내 판단의 큰 방향성이 옳아야 투자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계속해서 정치, 경제, 사회, 역사를 공부를 해 나갈 것이다.

이상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인사이트에 대한 나의 생각과 경험을 큰 틀에서 얘기해 보았다.

 

다음에는 인사이트 관련 좀 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얘기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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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때 작년에 벌어들인 수익 다 까먹고 눈물로 전량 매도 후 새로 시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