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투자일지/미국주식 투자 마인드

인사이트(insight)-변화의 본질을 파악하고 미래를 준비하라!!

퍼스트 레인 2020. 11. 12. 17:01

오늘은 성공적인 투자(특히 미국주식)를 위해서는 어떤 인사이트를 가져야 하는지, 그리고 이를 위해 나는 어떤 노력을 했는지 얘기해 보겠다.

 

인사이트란 변화하는 세계의 흐름과 변화의 본질을 파악하여 미래사회를 예측하는 통찰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인사이트를 키우기 위해서는 무엇을 공부해야 할까?

나는 세계(특히 미국)의 정치/경제/사회/역사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적어놓긴 했지만 뭔가 거창하고 뜬구름 잡는 듯 하고 한편으론 손발이 오그라드는 느낌이기도 하다.^^;;

사실 나는 우리나라 정치/경제/사회/역사도 알지 못할 뿐더라 전혀 관심 없이 회사생활만 열심히 하던 우매한(?) 대중이었다.

지금에 와서야 과거의 나를 이렇게 느끼는 거지 그때 당시에는 밥 먹고 사는데에 아무 지장이 없었기에 정치, 경제, 사회, 역사를 알 필요성도 느끼지 못했고 아무것도 모르는 것에 대한 부끄러움이나 불편함이 없었다.

 

그랬던 내가 어떤 사건을 계기로 내 자신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엄청난 고민과 스트레스를 겪었고 그러다가 우연히 접한 하나의 글이 내 인생을 바꾸었다.

http://m.cafe.daum.net/jordan777/Bm2o/720?svc=cafeapp

 

미중 무역전쟁과 30년에 한번 오는 대박의 기회

미중 무역전쟁과 30년에 한번 오는 대박의 기회이 글은 과거의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시나리오이니 꼭 이렇게 된다는 것은 아니다.다만 이렇게 될 수도 있으니 이것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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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조던 김장섭 소장님의 요 칼럼~~!!!

2018년 7월 24일에 씌여진 이 칼럼의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해 보았다.

 

미중 무역전쟁은 30년에 한번 오는 대박의 기회일 수 있으니 알아보자

세계 패권을 놓고 1위인 미국과 2위인 중국의 패권전쟁은 무역전쟁→금융전쟁→군사전쟁의 순으로 진행될 것이며, 무역전쟁 혹은 금융전쟁 단계에서 중국이 승복한다면 군사전쟁까지는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미국이 이길 것으로 예상함)

 

과거에도 미국은 무역전쟁, 금융전쟁을 통해 일본과 소련을 물리쳤다.

먼저 소련을 물리친 경위를 살펴보자.

1970년대 오일쇼크로 전 세계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험하지만 그 와중에 주요 석유 수출국가였던 소련은 석유가격이 올라 막대한 이익을 거두었고 이를 바탕으로 북한 등 공산주의 국가들을 원조하여 그 세력을 강화해 나갔다.

이에 위협을 느낀 미국은 1980년대 초반(레이건 대통령) 소련 제거 시나리오를 짜서 실행한다.

미국은 오일쇼크로 인한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미국 기준금리를 20%까지 올려버린다.

그리고 작은정부를 지향하고 시장친화적인 신자유주의 정책을 쓴다.

법인세와 소득세를 파격적으로 인하하고 재정정책을 통한 경기부양책을 썼다.

그 결과 1980년대 소련과 친했던 중남미 국가들 대부분이 모라토리엄을 선언할 정도로 위기를 겪게된다.

이들의 모라토리엄의 원인은 미국이 달러 유동성의 씨를 말려버렸기 때문이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미국채 수익률이 높았고 감세정책, 재정정책으로 미국이 성장하여 세계의 모든 돈이 미국으로 몰리게 된다.

미국은 당시 한국, 일본, 대만 등 우방국가들은 수입을 통한 달러 공급으로 살려주었고, 소련과 친한 남미와 소련연방의 나라들은 완전하게 거지를 만들어 버렸다.

결국 남미국가들은 경제위기로 인해 대대적으로 금융개방을 하게 되고 소련과의 교역은 끊기게 된다.

아마도 미국은 중국에게도 이러한 방법으로 금융을 개방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기축통화국이기에 이렇게 금리 조절만으로도 통화량을 조절하고 이를 통해 적국을 위기에 빠지게 할 수 있다.

결국 이런식으로 공산세계의 수요공급체계를 망가뜨리고 소련의 약점을 파고들어 1991년 소련을 해체한다.

 

다음은 미국 GDP의 40%까지 따라 붙었던 일본을 어떻게 처리했는지 알아보자.

일본은 미국이 소련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한 강달러 정책(금리인상, 달러회수)의 최대 수혜자였다.

달러 대비 상대적으로 약한 엔화로 인해 일본의 미국수출이 급격하게 늘어 무역흑자 대부분을 미국에서 보았다.

일본은 미국과의 무역전쟁(플라자 합의), 금융전쟁(바젤1 도입, 파생상품)으로 90년대 초 일본 자산시장이 폭락하며 일명 '잃어버린 30년'을 맞이하게 된다.

일본과 소련과의 패권전쟁을 통해 중국과의 패권전쟁의 흐름을 예상해 보고 시기에 맞춰 미국과 중국에 투자를 하면 대박 칠 수 있다.

 

처음에는 칼럼내용 전체를 요약하려고 하였으나 원문 자체가 너무 방대하여 중간 내용을 많이 압축하였다.

미국이 소련과 일본을 처리한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원문을 한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분량도 길고 처음 읽었을 당시 나는 배경지식이 없었던 때라 읽는데 3일 정도 걸렸던 거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흥미진진하게 이 글을 읽었으며 읽고 난 후 답답하고 두려웠던 내 인생에서 뭔가 한줄기 빛을 발견한 느낌이었다.

어렴풋이 '세계적인 정치,경제,사회의 흐름을 알면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18년 7월에 씌어진 글이고 코로나, 미국 대통령 바이든 당선 유력 등의 변수가 있지만 결국 미중전쟁은 조던 소장님의 예상대로 흘러갈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의 사례를 통해 미중 무역전쟁을 이런식으로 예상하고 이를 부의 축적의 기회로 삼아 대비한다는 것이 그 당시 나에게는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돈이 흘러갈 곳에 덫을 치고 유유히 기다린다는 느낌이랄까~~!!

미중 무역전쟁. 대박의 기회인가!!

당시 막막했던 미래에 대해 괴로워 하고 있던 나는 조던 소장님의 이런 관점에서 공부를 하여 미국주식에 투자해보기로 결심했다.

내가 찾은 돌파구는 미국주식이었던 것이다.

 

'18.9월 부동산 투자 단톡방에서 이 글을 접한 후 까페에 가입하여 조던 소장님의 생각과 칼럼을 읽고, 소장님의 추천도서를 읽고, 까페를 통해 알게된 '경제의 신과 함께'(현 삼프로 TV) 등 경제 관련 방송, 유튜브 등을 들으며 정말 재밌게 그리고 그 어느 때보다도 열심히 공부했다.

 

그렇게 '18년 9월 부터 약 5~6개월 동안 세계의 정치, 경제, 역사 위주로 공부를 하여 인사이트를 키워 나갔다.

그리고 '19년 2월 나의 지식과 시장상황이 투자할 준비가 되었다는 판단으로 종자돈 4천여 만원과 DC로 전환한 퇴직연금 약 7천만원으로 미국주식 투자(퇴직연금으로는 국내 증권사 나스닥 ETF 투자)를 시작하였다.

 

앞으로 본격적으로 나의 주식투자 경험에 대해 얘기해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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