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투자일지/미국주식 투자 마인드

국채금리 이슈 끝?? 향후 나스닥 주가는?

퍼스트 레인 2021. 3. 15. 12:25

지난 금요일(3/12)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수익률)가 장중 최고 1.642%까지 급등했고 1.625%로 마감(전날 대비 5.83%의 상승률)했음에도 나스닥 종합지수는 0.59%의 낮은 하락을 보였다.

테슬라도 0.84% 하락하여 10년물 국채금리가 상승한 것에 비해서는 하락 방어를 잘 한 것 같다.

 

10년물 국채금리가 상승한 이유는 바이든 대통령이 대국민 TV연설에서 올해 7월 팬데믹 종식이 가능할 것이라고 얘기해서란다.

 

팬데믹 종식은 실물경기 회복과 그에 따른 물가상승으로 국채금리(시장금리)상승을 가져올 것이다. <출처 : https://seattlen.com/hot/1558>

 

그렇지만 10년물 국채금리가 단기간에 2% 수준으로 급등하지 않는다면 당분간은 국채금리로 인해 주가가 크게 하락하는 모습은 나오지 않을 것 같다.

시장금리 상승은 기정사실이고 주식시장에서 누구나 알고 있는 악재는 더 이상 악재가 아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코로나 확진자 수의 증가가 더이상 주가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던 것과 같다.

 

반면 전날(3/11) 바이든 대통령이 1.9조달러 부양안 서명한 것은 주식시장에 호재였다.

바이든 대통령이 계획보다 하루 앞당겨 경기부양안에 서명했고 지난 주말부터 인당 1,400달러의 추가 보조금이 지급된다고 한다.

그리고 이 보조금의 상당부분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될 것 같으로 보인다고 한다.

바이든 대통령 부양책 서명 당일 나스닥은 2.52% 상승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15&aid=0004512126

 

美 1인당 1400달러 보조금, 주식시장에 흘러들까[이슈뒤집기]

미국인들이 1인당 1400달러를 받게 될 전망입니다. 1조9000억달러(약 2100조원) 규모에 달하는 미국의 공룡 부양책이 하원을 통과했기 때문입니다. 일부에서는 이 돈들이 미국 주식시장으로 흘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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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링크된 한국경제 기사의 일부를 캡처한 내용이다.

 

그리고 이번 주 16~17일에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회의가 있을 예정으로 시장은 FOMC에서 연준이 내놓을 메세지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나스닥이 -10%대 하락했을 때 시장에서는 연준이 국채금리 안정을 위해 YCC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등의 대책을 언급해 주기를 바랬으나 연준에서는 전혀 우려스러운 상황이 아니라고 했었다.

최근 유튜브 삼프로 TV에서 신한은행 오건영님이 나와 국채금리 상승과 관련한 연준의 속내에 대해 강의하신 부분 중 파월의장의 입장부분을 발췌한 부분이다. <출처 : https://youtu.be/Ze1FO8podTs>

그런데 현재 증시 상황은 어떤가?

나스닥은 많이 회복되어 전고점 대비 -5.5% 하락한 상황이고 다우지수는 오히려 신고가를 기록했다.

연준이 국채금리 안정이나 나스닥 안정을 위한 립서비스를 할 거라는 기대는 안하는게 좋을 듯 하다.

 

일부 언론에서는 FOMC 결과에 따라 국채금리가 출렁이고 또다시 나스닥이 출렁거릴 수 있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하는데 글쎄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57&aid=0001557889

 

뉴욕증시 주간전망, FOMC 결과 촉각…금리 향배 여전한 변수

이번 주(15~19일)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따라 방향성을 정할 전망입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최근 국채금리 상승에 대해 내놓을 진단과 처방에 따라 금리와 함께 주

news.naver.com

그렇다면 이번 주 주식시장은 상승할까? 하락할까?

 

위에서 3가지 이슈에 대해 언급했다.

 

① 팬데믹 종식 기대에 따른 10년물 국채금리 상승

② 1.9조 달러 부양책 통과로 인한 보조금 지급(보조금 주식시장 유입 예상)

③ FOMC 결과 예상(국채 금리 상승 관련 대책 없을 것)

 

①과 ③은 주가에 부정적인 요소이지만 ②번은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요소이다.

앞서 말했듯이 국채금리 이슈는 당분간은 끝이 난 걸로 보인다.

 

나는 ②번 부양책 통과에 따른 보조금 지급으로 이번 주 주식시장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국가에서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것은 화폐를 발행했다는 것이고 이는 곧 화폐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세상의 재화는 한정되어 있는데 화폐가 많아지는 중이라면 화폐를 빨리 재화나 자산으로 바꾸는게 좋다.

특히 수요가 많고 가치가 상승할 여력이 있는 좋은 회사의 주식이나 좋은 입지의 부동산이라면 더욱 그러하지 않겠는가?

 

양적완화, 부양책 등으로 돈이 풀리면 미국주식이 계속 상승할 수 밖에 없다.

국채금리(시장금리)의 상승, 연준의 출구전략(기준금리 인상, 테이퍼링 등)등의 부정적 요인은 양적완화로 인해 주가가 오를대로 오르고 난 후 따라오는 필연적인 과정이다.

크게 겁낼 필요 없다고 본다.

다만 그런 상황이 와 있는 시점에 주식시장에 진입한다면 조심해야 할 것이다.

 

아무튼 나는 미국주식 특히 나스닥 기술주들에 대한 한없이 낙관적인 마인드로 투자를 하고 있는 중이고 이러한 낙관적인 마인드로 인해 만족할 만한 성과가 나고 있다.

2020년 미국주식 투자 결과 인증(수익률 106%, 수익금 4.7억원)

 

금번 폭락장에서도 7억 수익이 반토막 까지 날때는 약간 속이 쓰리긴 했지만 다시 오르겠지...하는 마음으로 담담하게 지냈다.

지금 수익이 5억 정도로 올라왔는데 생각보다 빨리 회복이 진행 중인 것 같다.

 

당장 이번 주 내 예상과 달리 주가에 조정이 올지도 모른다.

 

하지만 크게 걱정은 하지 않는다.

어차피 조만간 다시 올라서 전고점 회복하고 더 올라갈 테니 말이다.

 

다음번엔 내가 미국주식에 대해 낙관적인 이유, 하락장에서도 멘탈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에 대해 글을 포스팅 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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