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미국주식 투자 결과 인증(수익률 106%, 수익금 4.7억원)

다사다난했던 2020년이 끝이났다.

한 해를 끝마칠 때면 상투적으로 '다사다난했다'라는 표현을 사용하곤 하는데 작년 한 해는 전 세계적으로 정말 '다사다난했다' 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한 해였다.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가 극심한 혼란을 겪었고 내 인생도 큰 변화가 있었다.

 

개인적으로 회사 생활에서도 큰 변화가 있었고 미국주식에서도 큰 변화가 있었다.

작년에 주택담보대출 및 신용대출을 이용하여 미국주식에 총 4억4천만원 투자하여 약 4억7천만원 수익을 냈다.

투자금액 중 자기자본은 약 9천만원, 대출금은 3억5천만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투자수익률은 약 520%이다.

레버리지 효과를 제대로 보았다.

 

투자에서 수익률 보다는 수익금액이 중요하다.

평균적으로 주식 투자수익률이 부동산 투자수익률 보다 월등함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으로 큰 돈은 부동산을 통해 번다.

왜냐하면 부동산은 투자금액이 큰 반면 주식은 투자금액이 비교적 작기 때문에 주식 수익률이 높아도 수익금액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투자에 있어 수익률도 중요하지만 안정성도 중요하기 때문에 변동성이 큰 주식에 큰 돈을 넣기가 꺼려지는 것이 사실이다.

전에 부동산과 미국주식을 비교하여 포스팅한 글이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2020/12/07 - [노예탈출] - 내가 미국주식에 투자하는 이유(부동산 VS 미국주식)

 

미국주식 1년 투자수익률 106%도 훌륭하지만 그보다는 평범한 샐러리맨으로서 영끌(?)해서 4억4천만원을 주식에 투자하여 낸 수익금액 4억7천만원이 의미가 크다.

자기자본 9천만원으로만 투자했다면 수익금은 9천만원 이었을 것이고 그닥 특별하거나 달라진 건 없었을 것 같다.

결국 미국주식도 씨드머니가 중요하고 부동산 투자하듯이 큰 돈을 투자하면서 레버리지를 사용하면 높은 투자효과를 누릴 수 있다.

문제는 주식의 변동성에 휘둘리는 멘탈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이다.

주식투자 관련 나의 멘탈관리 방법(?)에 대해서는 다음기회에 포스팅해 볼 예정이다.

현재 내 주식계좌의 원화환산 잔고는 9억2천만원이다.

이제부터 주식으로 1년에 10%의 수익만 내도 수익금액은 9천만원이다.

회사를 다니지 않고 자본소득 만으로도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소위 말하는 자본이 돈을 버는 시스템을 구축한 느낌 말이다.

복리로 연 수익률 20% 가정하면 5년 후 약 23억원이 되고, 연 수익률 30% 가정 시 5년 후 34억원이 된다.

 

전세계적인 양적완화와 미국의 혁신기업(테슬라)에 투자하고 있는 지금 5년간 연 수익률 20~30%가 결코 무모한 Target은 아니다.

2010년~2019년 말까지 10년간 미국 S&P500(500대 기업) 연평균 수익률이 21.2%이고 FAANG 등 나스닥 혁신기업은 25%였다.

 

출처 : 매경이코노미 '디지털 경제시대 부동산은 데이터센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4&aid=0000065488

 

지난 2008년 금융위기보다 돈이 더 많이 풀린 지금 아마도 미국주식은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어찌보면 내가 투자를 잘해서 돈을 번다기 보다는 양적완화로 인한 화폐가치의 하락으로 발생하는 상황에 운 좋게도 좋은 싸이클에 잘 올라탄 것이다.

전대미문의 양적완화의 시대에 미국주식(글로벌 혁신기업)은 우리의 자산을 지키고 불릴 수 있는 매우 좋은 투자처라고 생각한다.

 

2021년 나의 투자수익률 목표는 50%, 목표 수익금액은 작년과 비슷한 4억6천만원 이다.

일단 테슬라에 거는 기대가 크다^^;

그리고 약 25% 비중의 기타 종목들은 새로운 종목들을 발굴해 가며 계속 리밸런싱 하여 수익률을 높여갈 계획이다.

 

또한 이 블로그도 미국주식 초보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양질의 글을 계속해서 포스팅 해 나갈 예정이니 많이들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

 

 

구독, 좋아요,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