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생활 탈출하기 위해 미국주식 투자도 하고 있고 블로그도 하고 있고 공인중개사도 준비하고 있다.
일단 회사를 그만두는 것을 목표로 이것 저것 고민하고 시도하는 중이다.
공인중개사를 따려는 이유는 다음에 포스팅 해 보도록 하겠다.
2020년 10월 31일 제31회 공인중개사 시험에 응시하여 1차 시험에 합격을 하였다.
1,2차 동차합격을 목표로 준비하였으나 막판에 2차 합격까지는 무리일 것 같아 노선을 변경하여 1차 공부에만 매진하였다.
2차 과목들도 유튜브 무료 인강으로 수업을 한번 씩 듣긴 했으나 정리가 하나도 안되었기에 2차 시험은 아예 보지를 않았다.
1. 시험점수
부동산학개론 67.5점(27/40문제), 민법 60점(24/40문제) → 평균 63.75점으로 아슬아슬하게 합격하였다.
평균 60점(과락 40점) 이상 맞아야 합격인데 4문제 더 틀렸으면 불합격이었다.
2. 시험후기
총 80문제를 100분에 풀고 답안지 마킹까지 해야되기 때문에 문제당 1분 내에 풀어야 되는데 지문도 길고 난이도도 꽤 높아 시간이 너무 모자랐다.ㅜ.ㅜ
부동산학개론의 계산문제는 숙달이 되어 1분 내에 풀 자신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일단 스킵했다가 시간 남으면 푸는 것이 나을 것 같다.
부동산학개론 계산문제 2개에서 시간을 잡아먹다 보니 너무 시간이 촉박해져서 나머지 계산문제 5개와 민법 마지막 3문제는 그냥 찍었다.
4번으로 찍었는데 8개 중 1개 맞았다.ㅜ.ㅜ
찍기 1개가 시험의 결과를 좌우할 수도 있겠다 생각하니 아찔하다~~
1개 차이로 당락이 좌우되지 않도록 열심히 공부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2차 떨어지면 다시 1차 부터 공부해야 하는데...끔찍하다...
공인중개사 시장이 포화상태라 합격자를 줄이기 위해 계속해서 시험은 더 어려워지는 추세 같다.
올해 꼭 2차 합격해서 자격증을 따 놓아야 겠다.
3. 1차 시험 준비 방법
일단 나는 11년도에 1차를 합격한 경험이 있었고 대학교에서 경제/경영 공부를 했었기에 부동산학개론은 공부하기에 큰 부담이 없는 상태였다.
(다음해 2차 시험은 노느라 접수를 놓쳐서 아예 시험을 치지 못했다.ㅜ.ㅜ)
그래서 그냥 생짜로 공부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방법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내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린다.
첫째, 예전부터 민법이 너무 어렵고 수업을 들어도 그때 뿐이고 체계가 잡히지 않고 정리가 되지 않았는데 이번에 양민 교수님 강의를 듣고 민법에 대한 개념이 좀 잡힌 듯 하다.
유튜브 무료강의로 기초강의 전체 1회, 기본강의 전체 1회 들었다.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해 주시는데 머리에 많이 남을 수 있게 끔 사례를 들어주셔서 도움이 되었다.
공인중개사 스터디까페에서 양민 교수님을 많이 추천해 주셔서 들었는데 민법에 대한 자신감이 좀 생겼다.
둘째, 공인중개사 시험 관련 모 유튜브에서 '공스모'라는 기출문제 앱을 추천해서 사용해 보았는데 해설이 잘 되어 있어 공부하기에 좋았다.
유튜브 무료강의 듣고 마지막 주에 공스모 앱을 통해 최근 3개년 기출문제를 시험 보듯이 풀고 틀린 것 오답노트 정리하여 시험에 대비하였는데 이번 시험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기출문제를 시험 보듯이 치며 시간관리 등 실전에 대비하였고 3개년 시험에서 모두 합격권 점수가 나와 심적으로 조금 안정이 되었다.
앱을 추천해 준 유튜브에서는 유료라고 했는데 나는 따로 돈을 내지 않고 그냥 사용하였다.
셋째, 공부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유튜브 동영상 강의 들은 다음날 항상 전날 강의내용을 복습하였다.
핸드폰으로 유튜브 강의 동영상 볼 때 칠판을 캡처했다가 다음날 캡처한 사진 속의 칠판 내용으로 복습하였다.
아무튼 나는 약 10년 전 1차를 합격한 경험이 있는 상황에서 합격한 후기라 처음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는 맞지 않는 공부방법일 수도 있다.
2차 시험 중 가장 두려운 과목은 공법이다.
5월 부터 슬슬 유튜브 강의를 들으며 2차 시험준비를 시작해야겠다.
공인중개사 전망과 내가 공인중개사를 따려는 이유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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