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노예탈출

블로그 시작한 계기 - '부의 추월차선'을 읽고

퍼스트 레인 2021. 5. 8. 12:00

내가 수익형 블로그를 목표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부의 추월차선'이라는 책을 읽고 나서였다.

그 전까지는 블로그로 돈을 벌 수 있는지 알지도 못했다.

그냥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받는 월급이 전부인지 알고 있었다.

 

다행히 2019년 부터 시작한 미국주식에서도 성과가 나오고 있고 계속해서 또 다른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고민 중이다.

 

1. '부의 추월차선' 이란?

 

부의 추월차선은 30대에 수백억대의 자산가가 된 엠제이 드마코의 베스트셀러 책 제목이다.

 

책의 저자는 인생을 살아가는데 3가지 길이 있다고 얘기한다.

 

(1) 인도(人道) : 가난을 만드는 지도(욜로족)

(2) 서행 차선 : 평범한 삶을 만드는 지도(대학졸업, 취업, 정년퇴직을 목표로 사는 인생)

(3) 추월 차선 :  부자를 만드는 지도(직장생활이아닌 자기 사업 등으로 30~40대에 부자가 되는 인생)

 

부의 추월차선 목차 1

 

 

 

부의 추월차선 목차 2

 

 

2. 나의 계획

 

현재 40대 초반인 나는 모범생 같이 서행차선을 따라 살아왔다.

대학 졸업 후 신입사원으로 입사하여 약 15년 간 근무한 안정(?)적인 직장이 있고 아내와 두 아이와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그러다가 회사 팀장과의 불화, 회사 내 입지에 대한 고민 등으로 나이 40이 되어서야 미래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미국주식이고 이외에도 공인중개사 자격증, 블로그 등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시도하는 중이다.

블로그 시작한지 약 6개월 정도 되었는데 생각보다 수익 내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요즘에는 유튜브를 시작해 볼까 생각 중이다.

 

사실 '부의 추월차선'이 얘기하는 핵심은 은퇴시점에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닌 젊은 시절에 부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부의 추월차선 책 표지의 카피가 인상적이다.

'휠체어 탄 백만장자는 부럽지 않다! 젊은 나이에 일과 돈에서 해방되어 인생을 즐겨라!'

40살이 되어서야 이런 것을 깨달은 나는 엠제이 드마코가 얘기하는 부의 추월차선은 이미 늦었다.

 

그리고 엠제이 드마코는 주식 투자 역시 서행차선으로 가는 방법이라고 얘기했다.

개미들은 장기투자와 복리효과를 믿고 10년, 20년 후에는 뭔가 삶이 달라질 것을 기대하며 주식투자를 하고 있지만 아마도 10년, 20년 이후의 삶도 지금과 크게 달라질 건 없을 것이라고 그는 말한다.

주식투자가 성공적이라면 노후에 지금의 삶을 유지하는 정도??

 

실제로 대부분의 개미 투자자들은 10년 후, 20년 후의 노후자금을 목표로 가용자금 내에서 주식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위 말이 틀린 것도 아니다.

 

나는 40살이 되어서야 내가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자본가들의 부를 위해 일하는 노예임을 깨닫고 여기에서 탈출하기 위해 고민했고 발견한 것이 미국주식 이었다.

미국주식 투자 시작할 때 계산해 보니 당시 투자금으로는 연 수익률 20%를 가정해도 정년 때까지는 일을 해야만 했다.

 

조금이라도 빨리 은퇴하려면 결국 투자금이 커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영끌 대출을 실행하여 주식투자를 하게 되었다.

2020년 미국주식 투자 결과 인증(수익률 106%, 수익금 4.7억원)

 

운이 좋아 만족(?)할 만한 수익을 내고 있는 중이며 이대로 흘러 간다면 40살 중반에 큰 부자는 아니지만 회사에 얽매이지 않고 강도 낮은 노동을 하며 좀 프리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회로를 돌리고 있다.

 

일명 '파이어족'이 내가 현재 꿈꾸고있는 나의 미래이다.

 

 

3. 블로그를 하는 이유

 

아무래도 주식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회사를 다니지 않고 주식투자에만 의지하고 있기에는 안정감이 부족했다.

주식과 나의 노동(회사 노동)외에 추가적인 파이프라인 구축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엠제이 드마코는 부의 추월차선에 오르기 위해서는 확장성이 있는 비즈니스를 해야 한다고 했다.

확장성이 있는 비즈니스란 어떤 것인가?

내가 하는 비즈니스의 소비자 타겟이 엄청 넓어야 한다는 것이다.

 

동네에서 식당을 운영 한다면 소비자 타겟은 동네 사람들이며 식당이 아무리 인기가 많더라도 수용할 수 있는 고객은 한계가 있다.

하지만 인터넷을 통해 포장 음식을 판매한다면??

우리나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하게 되므로 잘 되었을 경우 식당 한곳의 매출과는 어마어마한 차이를 낼 수 있다.

 

그렇기에 인기있는 영화배우, 가수, 운동선수 들이 돈을 많이 버는 것이다.

이들은 전 세계 인구가 소비자가 될 수 있는 만큼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탄 그들의 수입은 실로 어마어마하다.

 

엠제이 드마코가 얘기해 준 비즈니스 중 블로그와 유튜브가 있었다.

인터넷을 통해 우리나라 전 국민이 소비자가 될 수 있었다.

두 비즈니스의 장점은 진입장벽이 낮다는 것이었다.

일단 진입장벽이 가장 낮은 블로그에 관심이 갔다.

컴퓨터로 글만 쓰면 돈을 벌 수 있다???

 

수익형 블로그에 대해 알아보았다.

찾아보니 유명 블로거는 월 수입 1,000만원도 훌쩍 넘는다고 한다.

네이버 블로그만 알고 있었는데 수익을 내기에는 티스토리 블로그가 좋다고 한다.

 

그래서 작년에 시작은 했는데 진입장벽이 낮은 만큼 역시 쉽지 않다.

6개월 해본 결과 장기로 한다 해도 블로그 구글 애드센스 광고만으로는 유의미한 수익을 만들어 내기 어려울 듯 하다.

그래도 이왕 시작한거 소액이나마 추가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수 있도록 꾸준히 해보고 애드센스 광고 수익 뿐 아니라 블로그 브랜딩을 통한 추가 비즈니스 확장도 고민 중이다.

 

또한 블로그가 돈이 너무 안될 거 같아서 진입장벽은 좀 더 높지만 확장성이 좋은 유튜브도 고민 중이다.

 

불과 2~3년 전까지만 해도 비전없이 회사생활에만 몰두했던 내가 미래를 위해 계속해서 고민하고 이것저것 도전하고 있다.

내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고 유튜버가 될 생각을 하고 있다니...불과 1년 전만해도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미래에 대해서 항상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지만(물론 지금도 불안감이 있다.) 이제는 불안감 보다는 희망과 자신감이 더 많다.

 

혹시라도 안정적인 직장에 근무하는 것에 만족하고 노동소득에만 기대어 생활하고 있는 근로자라면 자기 자신이 자본주의 시스템의 노예라는 것을 자각하는 것만으로도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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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제이 드마코의 부의 추월차선 표지. 나의 블로그 주소와 아이디 퍼스트 레인은 부의 추월차선을 읽고 지었다. 부를 위해 추월차선인 일차선으로 빠르게 가겠다는 나의 의지이다.^^